상권 분석할 때 프랜차이즈가 반드시 봐야하는 데이터 4가지
상권 분석이 중요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마케팅 또는 전략을 담당하고 있으시다면, 어떤 데이터를 분석해야하는지 항상 고민이실 것입니다.
신규 매장을 어느 지역에 내면 좋을지, 지역별로 유동 인구와 상권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면밀히 분석해야 매장의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장해 매출을 극대화할 방법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마이데이터 기반의 소비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지역별 매출 패턴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입지를 확장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상권 분석을 통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마트와 스타벅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점포 확장은 여러 장점을 가져옵니다. 매장 접근성 향상으로 고객 유입이 늘어나고,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되어 매출과 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프랜차이즈 확장은 장기적으로 기업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점포를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상권을 잘못 분석하여 무리하게 점포를 확장할 경우,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치명타를 입기도 합니다.
게다가 상권 및 입지 분석 역시 어려운 일입니다. 프랜차이즈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공공 데이터부터 자사 데이터까지 정말 많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기란 쉽지 않죠.
이 콘텐츠에서는 프랜차이즈가 어떤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분석해야 제대로 상권을 분석할 수 있는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살펴보아야할 데이터는 무엇일까
페인포인트 설정 : 강남구-구로구 중에서 어디에 점포를 확장하는 게 더 나을까?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B사를 예시로 들어 데이터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사는 유동인구와 기존 매장의 위치를 고려하여 강남구와 구로구를 가맹점 후보 지역으로 선택하였습니다. 현재 B사는 “두 지역 중 어디가 가맹점 운영을 위한 더 높은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을 제공할까?” 하는 질문에 직면해 있습니다. 강남구는 국내 상업의 중심지로, 고소득층과 직장인이 많아 구매력이 높지만, 이미 포화된 경쟁 시장으로 인해 신규 매장 운영이 어렵고,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이 큽니다.
반면, 구로구는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고 상업 시설의 확대 가능성이 있지만, 유동인구 및 고소득층 고객층이 부족해 매출 잠재력과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B사는 각 지역의 소비 패턴, 경쟁 현황, 상권 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입지를 선정함으로써 가맹점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려 합니다.
상권 분석할 때 프랜차이즈가 반드시 봐야하는 데이터 4가지
디사일로의 업장 매입, 매출 데이터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낼 지역과 세부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 디사일로 데이터 | 프랜차이즈 전략 | |
|---|---|---|
| 업장 매출 | → | 업장 영역별 해당 업종 매출액 현황 분석을 통한 소비패턴 및 수익성 분석 |
| 업장 상권 지표 | → | 업장 영역별 상권 활성도 파악 |
| 업장 데모 | → | 업장 영역별 해당 업종 업력(안정성) 파악 및 경쟁 정도 파악 |
| 업장 재무안정성 지표 | → | 업장 영역별 매출 유동성 및 인플레이션 방어 지표 파악을 통한 안정성 파악 |
📍 사용한 데이터 : 업장 매입･매출 데이터 기반의 ‘프랜차이즈 전략 수립’ 데이터 레시피
데이터 인사이트 - ① 지역별 소비패턴 및 수익성
평일에는 강남, 주말에는 구로
강남구는 평일에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업무 중심지이기 때문에 평일 카드결제와 배달 모두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반면 구로구는 주거 지역의 특성이 강해, 주말에 가족 단위의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은 전반적으로 높은 활성도, 구로는 특정 지역의 활성도가 두드러져
상권 활성도는 해당 지역의 상업적 거래량, 고객 유입도, 기업 활동 등을 반영한 지표로 수익과 연관되어 프랜차이즈 운영자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2018년부터 5년간 강남구와 구로구의 상권 활성도를 분석해보겠습니다.
강남구는 전 행정동에 걸쳐 지속적으로 높은 상권 활성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남구가 경제적 중심지로서 다양한 소비자층과 활발한 기업 활동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상권 간 활성도 차이가 적다는 점은 상업적 수요가 지역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높은 소득층과 다양한 문화 활동이 존재하는 지역 특성으로 인해, 프랜차이즈 운영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 신도림, 가리봉동과 같은 특정 지역에서 상권 활성도가 두드러지게 높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는 IT 산업과 첨단 기술 기업이 밀집해 있어 업무 인구가 많고 상업 거래가 활발합니다. 신도림은 교통 중심지로서 유동 인구가 많고 상업 시설이 집중되어 있으며, 가리봉동은 특화된 소비 시장이 형성되어 상권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데이터 인사이트 - ② 지역별 경쟁도･안정성 비교
지역별 경쟁도 차이
강남구와 구로구의 매장 운영 연차별 분포를 통해 두 지역의 경쟁도를 파악해봅시다.
강남구는 1년 이하의 신규 매장이 가장 많고(약 20개), 운영 연차가 증가할수록 매장 수가 감소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반면 구로구는 2-3년차 매장이 가장 많으며(각각 약 30개와 35개), 그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장기 운영 매장(5년 이상)의 경우, 구로구가 강남구보다 더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시사합니다.
이는 강남구의 경우 신규 진입과 폐업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역동적인 시장임을 보여주며, 구로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시장임을 나타냅니다.
지역별 안정성 차이
업장 영역별 매출 유동성 및 인플레이션 방어 지표를 통해 지역별 안전성을 파악해봅시다.
강남구의 매출 변동성은 2018-2019년에 크게 하락했다가 2020년 이후 급격히 상승해 2022년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방어 지표는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며 구로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로구는 이와 대조적으로 매출 변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방어 지표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강남구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강남구가 경기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력이 강한 반면, 구로구는 안정적인 매출 패턴을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에 더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초기 투자 비용 절감, 운영 안정성 확보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B사는 제한된 예산으로 빠르게 점포를 확장해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구로구를 최종 진출 지역으로 선택했습니다.
구로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와 덜 치열한 경쟁 환경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제한된 예산으로 빠른 확장을 목표로 하는 B사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구로구의 상권 활성도는 특정 지역에서 두드러지면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패턴을 보여, 시장 적응과 운영 안정성 확보에 유리했습니다.
구로구는 IT 산업 중심지인 구로디지털단지와 주거 밀집 지역인 신도림, 가리봉동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유동인구와 상업 시설의 확장 가능성은 더 큰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며, B사는 이를 통해 빠른 점포 확장과 시장 장악력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B사는 구로구에서 일정 규모의 매장을 확보한 후, 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화 전략을 통해 강남권으로 확장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B사는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로구에서의 빠른 매장 확대 전략은 B사가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며, 장기적으로 강남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더 치밀하게 성장 전략을 수립해보세요
이처럼 디사일로 데이터 레시피를 활용하면, 데이터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정성적인 조사와 경험, 직관에 의존하지 않고 정량적인 데이터를 믹스하여 보다 치밀하게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디사일로의 소상공인･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의 해답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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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시나리오입니다.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김장욱號’ 이마트24, 굴욕 벗었다…아픈 손가락서 ‘효자’로 거듭날까”, 이코노미스트. 2023.02.23.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2210064
“멈출 줄 모르는 스타벅스 질주, 이마트 지배구조 개편되나”, 시사저널e, 2021.06.10.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0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