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사일로의 Business Analyst 최아정입니다😁
👉🏻지난 이야기
저번 연구자용 시나리오에서는 DESILO DCR (Data Clean Room)를 활용하여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2030세대의 소비금액이 달랐다(😯)는 가설을 검증했었는데요.
해당 연구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깊이 있게 파고들기 위해 금융권 연구자의 페르소나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이, 성별의 인구통계학적 분류를 기준으로 투자 성향을 그룹화”하는 연구를, 후속 글에서는 “투자성향 그룹화 유형별 ETF 투자 종목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 나이와 성별에 따라 투자 성향이 다르게 나타날까?
DESILO MI를 활용한 ETF 투자자 데이터 탐색을 통해 나이, 성별에 따라 투자자산 개수 및 원금의 경향성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투자성향 파악 단계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전체 투자자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룹화를 해봅시다🤗
투자성향별로 그룹화하기 위해 살펴보았던 항목은 총 4가지입니다.
- 전체 투자자산 개수
- 전체 투자원금 평균
- 분산투자 예상치
- 총투자 원금액 규모 예상치
*연구의 데이터는 마이데이터 기업 B사의 개인 소비 및 자산 샘플데이터로, 전체적인 경향을 대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체 투자자산 개수
DESILO DCR 분석 수행 결과 30대 > 20대 여 > 40대 남 > 20대 남 > 50대 순으로 투자자산 개수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대의 뒤를 20대 여성이 바짝 쫓으며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20대에서 30대 간 투자 증가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확연하게 드러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30대> 20대 여성 순으로 투자자산 개수가 많은 편이다
전체 투자원금 평균
투자 원금은 나이와 성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대가 높을수록 투자 원금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보입니다. 더하여 같은 나이대이면 여성보다는 남성의 투자 원금이 눈에 띄게 크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대가 높을수록, 남성일수록 투자 원금이 큰 경향을 보인다
📢 그룹1️⃣ 투자 원금이 가장 큰 집단 — 50대 남성, 40대 남성
투자원금이 큰 그룹은 시장에 그만큼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50대 남성, 40대 남성을 묶어 첫 번째 투자 성향 그룹인 “투자 원금이 가장 큰 집단”으로 설정하겠습니다. 이들이 어떤 ETF 종목에 투자하는지 확인해 본다면 시장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분산투자 예상치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원칙을 우선시할까요?
전체 투자자산 개수를 해당 인구통계의 인원수로 나눠 “분산투자 예상치”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분산투자 예상치가 높을수록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는 성향이 높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40대 여 > 40/50대 남 > 50대 여 > 30대 > 20대 순으로 분산투자 경향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며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대가 높을수록 안정적으로 분산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있다
총투자 원금액 규모 예상치
(총투자 원금액 규모 예상치) = (투자자산 개수) X (투자원금 평균)
DESILO DCR 분석 결과, 30대 남성의 총투자 원금액의 규모 예상치가 가장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뒤를 40대 남성, 50대 남성이 뒤따릅니다. 전체적으로 남성 혹은 나이가 젊을수록 투자 원금액 예상치가 크다는 경향을 파악할 수 있네요!
투자 원금액 규모 예상치는 30대 남성> 40대 남성> 50대 남성 순이다
위험 감수 정도에 따른 투자성향 분류
DESILO DCR 분석 결과로 나온 위의 항목들을 활용하여 위험을 감수하는 집단, 안정적인 것을 지향하는 집단으로 투자자를 분류해 봅시다🙆♀️
개인의 자산 현황이 모두 다르기에 총투자 원금 규모 예상치와 분산투자 예상치의 관계에 집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투자금액은 많지만 분산투자를 적게 하는 그룹은 위험을 감수하며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려는 집단인 경향이, 반대인 그룹은 안정을 추구하며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집단인 경향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총 투자원금 규모 예상치 순위) — (분산투자 예상치 순위) 값을 시각화하여 비교해 봅시다. 나온 값이 클수록 투자 원금이 적고 분산투자는 많이 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안정 지향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20~30대, 40대 남성은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으로 40대 여성, 50대는 안전을 지향하는 성향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를 바탕으로 값의 절댓값이 1 이상인 집단을 그룹으로 묶어 투자 성향을 나누겠습니다.
📢 그룹2️⃣ 투자 위험을 감수하는 집단 — 30대 남성, 20대 여성, 30대 여성
리스크가 클수록 얻는 것도 많다! 높은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30대 남성, 20대 여성, 30대 여성을 묶어 두 번째 투자 성향 그룹인 “투자 위험을 감수하는 집단”으로 설정하겠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의 흐름을 읽는 비밀을 쥐고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그룹입니다!
📢 그룹3️⃣ 안정적인 것을 지향하는 집단 — 40대 여성, 50대 여성
계란은 여러 바구니에! 투자손실을 최소화하려는 40대 여성, 50대 여성을 묶어 세 번째 투자 성향 그룹인 “안정적인 것을 지향하는 집단”으로 설정하겠습니다. 이들이 ETF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어떻게 균형 있게 고려하고 있을지 슬쩍 훔쳐볼 수 있을 것 같아 두근두근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DESILO DCR를 활용해서 투자성향별 집단을 나눠봤는데요.
후속 포스팅에서는 3개의 그룹이 투자한 ETF 투자 종목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만나요🖐
참고자료
- 신한투자증권, “투자자성향별 적합금융상품 안내”, 2024.03.07 접속, https://www.shinhansec.com/siw/banking-lending/customer-info/investor_tab2/contents.do